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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만큼 보인다/돈사용법

2030 사회초년생 돈관리, 이것부터 기억해라!

by yn_lish 2020. 5. 10.

 블하! 이제는 사회초년생이라고는 할 수 없는, 사회생활을 시작한 지 어느덧 5년을 맞이한 사회중년생 율하예요.

 

 우리의 삶은 새로움과의 만남의 연속이라고 생각해요. 여러분이 제 글을 만난 것도 그중에 하나겠죠?

 

 취업을 하고 통장에 첫 월급이 들어왔을 때 이 돈을 어떻게 잘 쓰지?라는 생각이 들면서 저는 돈에 대한 공부를 시작했어요. 하지만 인터넷에서 대부분이 보험이나 금융상품 판매였고 재무관리도 별도의 비용이 발생하는 곳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사회초년생이 하기에는 겁이 나기도 하고 부담스러운 면도 있었어요. 그때부터 하나씩 직접 찾아가며 공부하고 실천했던 것들을 알려드릴 테니 여러분은 좀 더 빠르게 재테크의 길로 가보도록 해요.

 

앞으로 "근로소득(일반적으로 노동력을 제공한 반대급부로 받는 대가)"에 대한 모든 것을 잘 관리하여 내 차 마련, 내 집 마련, 해외여행, 플렉스 등등하고 싶은 거 다 할 수 있도록 함께 해요!


미국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의 첫 수업: 현명하게 사는 삶, "W.I.S.E의 법칙"

 통계청 인구통계에 따르면 2018년 한국인 평균 기대수명은 82.7세(남자 79.7세, 여자 85.7세)라고 발표했어요 여기서, 기대수명(Life expectancy at birth)이란 0세 출생자가 앞으로 생존할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생존 연수를 뜻해요. 2009년 평균 기대수명과 비교했을 때 2.7세의 증가했어요. 현재 2030 세대인 우리가 앞으로 50년은 더 산다는 가정을 하면 앞으로 기대수명은 얼마나 증가할까요? 단순하게 계산을 해보면 10년에 2.7세씩 5번이면 13.5세가 증가해서 2058년에는 기대수명이 96.2세가 될 수도 있어요. 그러면 뉴스에서 한 번쯤 들었던 100세 시대라는 말이 현실이 되는 거 에요. 의학의 발전 속도가 지금보다 빨라진다면 기대수명은 훨씬 더 높아질 수도 있어요. 하지만 우리가 언제까지 돈을 벌 수 있을까요? 평균 기대수명이 82.7세인 지금도 법률상으로 정해진 정년퇴직 나이는 만 60세이지만 회사에서는 빠르면 일반사원들은 40대가 되면 퇴직을 권유하고 있어요. 그러면 우리는 20년 이상을 일정한 소득 없이 의식주를 해결해야 되는 상황에 직면하게 돼요. 이것이 과연 가능할까요? 삶의 질이 좋을 수 있을까요? 이렇게 우리는 일을 하고 돈을 벌 수 있는 한계에 언젠가 도달할 거예요. 그것이 정년이 될지 건강상의 이유가 될지 또 다른 이유가 있을지 또한 그 시점이 언제가 될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부터 우리는 현명하게 소비하고 생활하는 습관을 길러야 돼요.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에서도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첫 수업에 학생들에게 현명하게 사는 삶에 대한 주제를 강의하는 것 같아요. 우리가 하버드생은 아니어도 할 수 있어요! 그럼 하나씩 살펴볼까요?

 

◈ WISE의 “ W "

 WISE의 법칙, 첫 번째 단계"Wage" 급여, 임금을 뜻해요.

 

 보통의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다양한 형태의 노동력을 제공하고 그에 대한 대가를 “돈(Money)"으로 받아요. 돈 관리(재테크)를 하기 위해서는 일단 돈이 있어야겠죠? 학생들은 용돈이나 아르바이트비가 될 수도 있고 직장인들은 매달 받는 월급인 즉, 수입을 말해요. 이것을 계획적인 소비를 통해서 남은 인생의 다양한 여러 가지 이벤트(자차, 결혼, 집 등 목돈이 필요한 경우)에 대비해야 해요. 급여를 어떻게 관리하고 저축과 소비는 어느 정도 해야 되는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들은 앞으로 하나씩 알려드리도록 할게요.

 

◈ WISE의 “ I "

 WISE의 법칙 두 번째 단계 “Insurance"은 사전적 의미로는 보험을 일컫지만 이는 예기치 못한 위기상황에 대비하라는 뜻이에요.

 

 우리가 보험상품에 가입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죠. 실비보험, 암보험, 생명보험, 자동차 보험 등 언제 어디서 생길지 모르는 위기상황에 대비해 일정 금액을 보험회사에 지불하고 그런 상황에서 서비스와 금전적인 지원을 받기 위해서 드는 것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보험상품도 매달 내야 하는 보험비, 보장기간, 보장내용 등 확인하고 체크해야 되는 것들이 많고 어려워요. 저는 아직도 보험이 제일 어려운 것 같아요. 보험 상품이 아니더라도 우리는 나의 신변에 어떠한 문제가 생겨 일을 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일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적절한 대비할 수 있어야 돼요.

 

◈ WISE의 “ S "

 WISE의 법칙 세 번째 단계 “Saving"저축을 뜻해요.

 

 이제 저축을 할 시간이에요. 부모님이 경제활동을 시작했을 무렵에는 금리가 연 20~30%나 되어서 은행에 저축만 해도 돈을 벌 수 있었어요. 하지만 얼마 전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시장이 얼어붙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낮추겠다는 뉴스 보셨나요? 우리는 지금 제로금리 시대에 접어들어요. 은행에 돈을 넣어도 별로 의미가 없어진 거죠. 심지어 거기에 세금도 떼야하니까요. 1997년 IMF 외환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직접 겪으신 부모님들은 리스크가 있는 투자보다는 안정적인 은행 저축을 선호하시지만 지금 2020년을 살고 있는 우리는 한 번쯤 다시 생각해 봐야 해요. 어떤 방식이 되었든 미래를 위해 저축은 꼭 필요해요. 목적과 계획이 뚜렷할수록 목표한 저축금액 도달할 수 있는 확률이 더 커진다는 사실! 소비보다는 저축이 우선순위가 되어야 한다는 사실! 꼭 기억하세요.

 

◈ WISE의 “ E "

 WISE의 법칙 마지막 단계 “Enjoy"의 사전적 의미는 즐기다, 누리다!!

 

 자, 드디어 소비할 수 있어요! 일을 한 대가로 돈을 벌었고 위기에 대비했고 저축을 했다면 써야죠!

 친구들과 해외여행도 가고 학생 때는 사기 힘들었던 고가의 화장품, 가방, 시계들도 하나씩 사보고요. 하지만! 가장 먼저 부모님이나 소중한 사람에게 근사한 밥 한 끼 대접하도록 해요. 우리나라는 인사에 모두 밥이 들어가는 거 아세요? 만났을 때, ‘밥 먹었니?’ 헤어질 때, ‘나중에 밥 한 끼 하자. 연락해.’ 좋은 일이 생겼을 때, ‘밥 한 끼 사야지.’ 이렇게 말이에요. 이렇게 밥이 중요한 사람들인데 가족과 함께 밥 먹는 시간이 예전에 비하면 너무 적어진 것 같아요. 꼭!! 첫 월급은 밥 한 끼 같이 하는 데에 쓰도록 해요.

 또 평소에 감사했던 분들이나 지인들에게도 자그마한 선물을 해보는 건 어떨까요? 요새는 기프티콘이 잘 되어 있긴 하지만 저는 그것보다는 직접 만나기를 추천하지만 지금처럼 만나기가 어렵다면 택배로 받을 수 있는 그런 선물을 하는 걸 추천해요! 저는 대학 친구들과 졸업 때 이미지 사진을 찍었었는데 그걸 텀블러에 새겨서 미국, 캐나다,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는 친구들에게 다 보냈었어요. 뜻밖의 선물이라 받는 사람에게도 그 선물을 한 여러분도 좋은 에너지를 얻고 기분이 좋아질 거예요! 그다음 여러분의 현재를 마음껏 즐겨보도록 해요!

 

◈ 현명한 소비습관, W.I.S.E의 법칙

 이렇게 현명한 소비습관은 WISE의 법칙, W→I→S→E→W로 반복되어야 해요. 노동력을 제공하고 그에 대한 대가로 돈을 받고 언제 닥칠지 모르는 위험에 대비하고 인생에 이벤트를 위해 저축을 하고 현재를 즐기는 순서로 말이에요.

 하지만 돈에 대한 계획이 없는 사람들은 대부분 W→E→S→I→W로 반복되고 있을 거예요. 돈이 생기면 즐기고 그러다 남으면 저축하고 그러다 좀 더 여유가 되면 보험에 가입하고 그렇게 평생 일을 해야 되는 거죠. 

 

 

 여러분은 어떤 소비습관을 가지고 있나요?

 

 욜로족이다 플렉스다 2030 세대가 외치는 말들이지만 이것들도 어느 정도의 선에서 지켜져야 된다고 생각해요. 자신만의 기준을 세우고 확고한 신념 속에 자유를 만끽하며 경제생활을 해야 하는 것이지요. 당장 내일을 알 수 없고 10년 후, 20년 후가 어떤 모습일지 앞을 향해 나아가는 길이 보이지 않고 주변을 알 수 없는 것은 당연한 거예요. 사진 속 저 길처럼 흐릿하지만 우리 같이 더 나은 내일을 위해 한 발씩 나아가도록 해요. 그 첫걸음을 현명한 소비습관 WISE의 법칙을 실천하는 것으로 해요.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여러분 괜찮아요. 잘하고 있는 거예요.

하나씩 하나씩 함께 해요.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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